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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 원주투데이 / 사설 / 12만 명이 천사가 되는 벅찬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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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사운동본부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9-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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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 원주투데이 / 사설 / 12만 명이 천사가 되는 벅찬 상상


구자열 시장이 지난 5일 열린 사회복지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통해 천사운동을 시민 3분의 1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주시민 3명 중 1명이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4원을 내는 도시.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현실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목표다. 현재 천사운동 참여자는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데 12만 명 참여라는 목표는 현실성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천사운동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구 시장은 천사운동은 어린 시절부터 참여하는 운동이 돼야 하고,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시기에 목돈을 기부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매월 자동이체로 꾸준히 참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바로 그것이 천사운동의 정신이다. 천사운동은 몇몇 독지가가 많은 돈을 내는 것보다 평범한 시민 수만 명이 매월 1,004원씩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본지는 천사운동 활성화를 위해 ‘우리 아이 천사 만들기’를 제안했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갈 때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1,004원을 천사운동 후원금으로 기부하자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인재로 키우자는 것이다. 기업이나 단체들도 연말에 거액을 후원하는 것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했다고 자위할 것이 아니라, 직원이나 회원들을 매월 1,004원 기부에 동참하게 하자고 주장해 왔다. 


구 시장이 천사운동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이제 시민사회가 화답해야 한다. 원주사회가 함께하는 범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고, 구체적인 전략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 천사운동은 관 주도 운동이 아니다. 그렇다고 행정이 손을 놓으면 탄력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원주시는 시민사회가 움직일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 주고 학교와 기업, 기관.단체를 연결하는 든든한 뒷받침이 돼야 한다. 


구 시장이 임기 초반 의지를 밝힌 만큼 ‘원주시민이라면 월 1,004원쯤은 이웃과 나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원주시민 12만 명이 천사가 되는 벅찬 상상이 구 시장 임기 중에 현실이 되길 기대한다.


출처 : 원주투데이(https://www.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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