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좌 1천4원의 사랑 나눔' 2023 원주 천사데이 기념식
송고시간2023-10-04 18:10
이재현기자
홀몸노인 고독사 계기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올해 21주년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3 천사데이 기념식 및 나눔 바자가 4일 오후 원주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렸다.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천사 운동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후원자와 지킴이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각계 단체의 천사운동·후원금 전달식도 잇따랐다.
또 각 읍면동 천사 지킴이들은 국밥, 커피, 떡, 어묵 등 판매를 통한 이익금 전액을 천사기금으로 전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의 대표 풀뿌리 나눔 운동인 천사운동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다"며 "천사운동을 적극 지지해 주신 수많은 분의 열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6년 원주시 신림면에 거주하던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계기로 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1계좌 1천4원의 사랑 나눔'으로 2002년 첫발을 내디뎠다.
매월 1천4원 이상 나눔 실천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활동이다.
후원금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를 통해 차상위계층에 월 13만원을 생계비로 지원한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3/10/04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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