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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운동 수혜자 지원금, 2월부터 월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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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사운동본부 댓글 0건 조회 437회 작성일 23-0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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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수혜자 지원금이 15년 만에 상향된다. 물가 상승률 반영과 후원세대 자격 변동 등으로 오는 2월부터 월 18만 원 씩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서로돕기천사운동본부는 지난달 23일 '2022년 천사운동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혜자 생계비 지원금 상향 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천사운동 수혜자 생계비는 205세대 월 7만 원씩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300세대 월 10만 원, 2008년 350세대 월 13만 원으로 조정한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지원해왔다. 

2019년 월 평균 540여 세대였던 수혜자는 2021년 정부의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따라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수급자로 편입된 세대가 늘어나면서 수혜 대상자가 점차 감소해 2020년 488세대, 2021년 385세대, 2022년 332세대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한 생계비 상향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오는 2월부터는 세대 당 18만 원 씩 지원하기로 했다. 2022년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은 7만4천52명이 참여해 6억1천2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수혜자는 3천651세대로 4억9천73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아이 좋은 원주 천사' 지원 사업은 청소년 30명에게 의료비, 학원비,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게 건강·재능·희망 분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아이 좋은 원주 천사 사업도 지원금이 늘어난다. 학원비는 초등학생 20만 원, 중·고등학생 25만 원으로 5만원 씩 상향했으며, 최장 1년이었던 지원 기간이 졸업 시까지로 연장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교육복지사의 사례관리 등을 통해 체계적인 돌봄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연합회, 학부모연합회 등과 MOU를 체결하고 청소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아이 천사 만들기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는 '우리 아파트 천사단지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반곡관설동 '벽산블루밍아파트'가 제2호 천사단지에 도전한 것을 시작으로, '중흥S클래스프라디움아파트, 현진에버빌 5차·6차 아파트가 뒤이어 천사단지 신규모집에 성공했다. 현재는 기업도시 '이지더원 더그레이스 아파트'가 천사단지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제5호 천사단지 탄생을 앞두고 있다.

원주역에 설치된 천사기부계단도 새롭게 운영됐다. 승강기 대신 천사기부계단을 이용하면 1명당 10원 씩 천사운동 후원금으로 적립되는 형태로 천사운동 참여는 물론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도 유지할 수 있다. 설치 비용과 적립 후원금은 건보공단에서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건보공단은 천사기부계단 후원금 560만 원을 원주시에 전달했다.

한편, 시민서로돕기천사운동본부는 올해 후원자와 천사지킴이 예우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 협력의료기관 의료비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기관 외 음식점, 의류점 등과의 협약을 추진한다. 고액·장기후원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천사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새로 추진한 사업들이나 그동안 주춤했던 사업들이 다시 활기를 띄며 의미 있는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해당 사업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후원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투데이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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