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사운동본부

원주시 반곡관설동 벽산블루밍아파트가 11일 제2호 천사아파트로 지정됐다.

벽산블루밍아파트는 지난 4~5월 천사단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신규 후원자 142명 389계좌를 모집했다. 현재 총 181명 542계좌가 가입돼 있다. 태장2동 대흥2차아파트에 이은 원주 제2호 ‘천사아파트’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 축사,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은희 본부장은 “천사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 자발적인 나눔에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제2호 아파트 지정이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켜 천사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건 입주자대표는 “저희 아파트가 지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빠른 시간 안에 지정된 이유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1인, 1계좌 월 1,004원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원주시 인구의 2%(7,000여 명)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 142억 원 중 123억 1400만 원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전달됐다.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는 ‘반곡 중흥S클래스프라디움아파트’와 오는 10월 제3호 천사아파트 지정을 목표로 신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천사아파트는 아파트 단지내 100명 이상 신규 후원자 가입 시 지정되고 있다. 

출처 : 원주신문 http://www.iwj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