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사운동본부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충만한 날!
음력 5월 5일! 단오이다!!
그리고, 봉산동천사지킴이 분들이 「사랑의 떡」을 만들어 파는 날!
출근하여 바로 준비하고 봉산동으로 향했다.
새벽6시. 아침일찍부터 준비하셔서 이미 자리를 잡고 계셨다.
햇살이 내리쬐는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고, 떡 판매에 열심이시다.
서둘러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도, 우리를 보고는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 얼굴이 녹음처럼 푸르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존경의 마음이 이는 것일까.
특별한 동기나 이유보다, 소박한 일을 이어 나가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마도, 보람과 뿌듯함을 가지고 하시지 않는다면 힘든일일 것이다.
매해 한결같이 지역을 위해, 이웃을 위해 일하시는 이 분들을 나는 계속 만나고 싶다.
아침을 드시지 못했다며, 막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 하시다.
감사·나눔·가치·실천 이런 단어들로 기운이 꽉 채워진 것 같은 오늘 하루!
내가 생각하는 나눔의 아이콘! 봉산동 천사지킴이 화이팅!!

p.s] 맛있는 사랑의 떡을 만들 수 있도록 양곡 80kg을 후원해 주신 문막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